[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2주 연속 BBC 선정 '이주의 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면서 시즌 공격포인트 30개를 달성한 결과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축구전문가 가스 크룩이 뽑은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이주의 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한 이주의 팀에 손흥민은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 멤버로 뽑혔다. 앞선 35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은 2연속 베스트11 선정이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16일 새벽 열린 뉴캐슬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상대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슛으로 터뜨린 멋진 골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시즌 1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시즌 공격포인트 30개도 달성했다.

BBC는 "손흥민은 현재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골도 훌륭했지만 전체적인 플레이도 돋보였다"면서 "손흥민은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을 구하고 있으며 조제 무리뉴 감독이 명성을 유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뉴캐슬전에서 헤딩으로 두 골을 넣은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이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이주의 팀 베스트 공격수로 선정됐다.

   
▲ 사진=BBC 홈페이지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