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의 인기 배우 미우라 하루마(三浦 春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30세인 신세대 스타의 사망 소식에 일본은 충격에 빠졌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미우라 하루마가 18일 오후 1시께 일본 도쿄 미나토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우라와 만나기로 되어 있던 관계자가 그가 나타나지 않자 자택을 방문해 사망한 그를 발견했다. 경찰이 사인을 조사하고 있으나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우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이 그를 애도하고 있다.

   
▲ 사진=미우라 하루마 인스타그램


1990년생인 미우라 하루마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오래 배우 생활을 해왔다. 영화 '연공'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고 '고쿠센3', '블러디 먼데이', '너에게 닿기를', '진격의 거인', '은혼2'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뮤지컬 '휘슬 다운 더 윈드' 무대에 올랐고 7월 개봉 영화 '컨피던스맨 JP 프린세스편'에도 출연했다. 9월 시작하는 TBS 드라마 '돈 떨어지면 사랑의 시작'에도 출연하기로 되어 있는 등 한참 활동 중에 갑작스런 비보가 전해져 팬들의 충격이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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