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가 친선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가 퇴장을 당했다. 

이승우는 19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베르스호트의 스타디온 데 뤼넨에서 열린 2부리그 팀 베르스호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제외됐다가 후반 들며 교체 출장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경기를 다 뛰지 못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씁쓸함을 안겼다.

이날 신트트라위던은 전반과 후반 선수 전원을 교체하며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두루 점검한 가운데 베르스호트와 0-0으로 비겼다. 

   
▲ 사진=베르스호트 홈페이지


이승우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그러나 상대 선수 요리스 브로그노와 경합 과정에서 신경전 끝 몸싸움을 벌이다 후반 28분 경고를 받은 데 이어 41분에는 자신을 막는 브로그노를 팔꿈치로 쳐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경고가 누적된 이승우에게 주심은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벨기에 매체 'GVA'는 이날 이승우의 퇴장을 부른 플레이에 대해 "불필요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프리시즌 연습경기를 치르며 시즌 개막을 준비 중인 신트트라위던은 오는 8월 9일 안더레흐트를 상대로 2020-21시즌 벨기에 1부리그(쥬필러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