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 세계에 스파이 액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1차 메인 포스터와 1차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는 수백만 명의 목숨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과 범죄자들을 막아야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베일에 감춰졌던 독자적인 정보 기구 킹스맨의 탄생을 그린 작품.


   
▲ 사진=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메인 포스터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킹스맨을 상징하는 금빛 'K' 엠블럼 앞에 선 다섯 명의 인물을 확인할 수 있다. 양손으로 검을 거머쥔 강건한 모습의 랄프 파인즈(옥스퍼드 역)를 필두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해리스 딕킨슨(콘래드 역), 온몸에서 강인함이 느껴지는 젬마 아터튼(폴리 역)과 디몬 하운수(숄라 역), 그리고 남다른 비주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리스 이판(라스푸틴 역)까지 이전 '킹스맨'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조합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스파이 액션의 NEW 클래식'이라는 문구는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영화 속 배경에 더해진 매튜 본 감독만의 상상력과 연출을 기대케 한다.


   
▲ 사진=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메인 예고편


함께 공개된 1차 메인 예고편에는 어두운 지하 공간에서 계략을 모의하는 비밀 조직의 모습에 이어 선박 폭파와 함께 화면 전체가 화염에 뒤덮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무자비한 전쟁 속 행동에 나서길 원하는 콘래드에게 베일에 싸여있던 킹스맨의 실체에 대해 밝히는 옥스퍼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분위기를 압도한다. 검은 사제복 차림의 라스푸틴은 임팩트 강한 비주얼과 아우라를 풍긴다. 왕족, 군인, 귀족 등 높은 지위를 가진 이들 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의 모습은 또 다른 강력한 빌런의 탄생을 예상하게 한다.

이어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에서는 새로운 시대적 배경에 맞춰 더욱 품격 있게 변화한 '킹스맨' 시리즈만의 시그니처 액션 플롯과 최첨단 가젯을 대신하는 클래식 무기들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목격하라, 잔혹한 기원을'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기존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일 시리즈와 압도적인 스케일을 예고한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부터 '킹스맨: 골든 서클'까지 '킹스맨' 시리즈로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매튜 본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화려한 액션과 재치 넘치는 대사,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킹스맨의 시작'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그려냈다.

여기에 '해리포터' 시리즈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007 스펙터'까지 다양한 흥행작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랄프 파인즈부터 '말레피센트2'에서 필립 왕자 역으로 주목받은 해리스 딕킨슨이 새로운 킹스맨의 완벽한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거울나라의 앨리스'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리스 이판이 강력한 빌런으로 변신했고,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젬마 아터튼, '캡틴 마블', '아쿠아맨'의 디몬 하운수,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토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매튜 구드 등이 합류해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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