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장성근 변호사 낙마 이후 일주일만
[미디어펜=조성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0일 여당 몫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으로 박경준 법무법인 인의 대표변호사를 추가 선정했다.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 회장이 'n번방' 조주빈의 공범인 강모 씨의 변호를 맡았다는 이력이 드러나면서 낙마한지 일주일 만이다.

민주당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주 여러 차례 논의한 결과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으로 박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변호사는 다년간 시민단체 및 정부 관련 공익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소비자피해구제, 분쟁조정 등에서 활동하며 시민 권익에 앞장서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조경력 대부분을 약자의 편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공정분야의 전문가로서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을 다양하고 폭넓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와 김태년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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