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8.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이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소량 생산을 진행중인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공장이 조만간 패널 양산을 시작한다. 이르면 이번주 중에 양산 일정이 공식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당초 광저우 공장은 지난해 8월 말 준공 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율 확보 및 코로나19로 일정이 지연돼왔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패널 증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중국 샤오미, 미국 비지오 등이 가세하는 등 OLED TV 제조사가 19개로 늘면서 패널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공장의 생산량을 내년에 최대 9만장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약 7만장을 생산하고 있는 파주까지 합하면 월 생산능력이 16만장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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