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22.3%↓, 당기순이익은 14.1%↓

LG U+가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하여 2010년 2분기 경영실적을 6일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총 매출 1조 9,772억원, 영업이익 974억원, 당기순이익 6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LG 통신3사(舊LG텔레콤, 舊LG데이콤, 舊LG파워콤)의 실적을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해 합산한 기준(09년 2분기 매출 1조 9,611억원, 영업이익 1,254억원, 당기순이익 801억원) 대비해 매출은 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3%, 당기순이익은 14.1% 감소한 수치이다.

단말수익, 기타수익 등을 제외한 2분기 영업수익(서비스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1조 5,924억원을 기록,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이유는 합병으로 인하여 증가한 유무형 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 782억이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합병으로 인하여 증가한 유-무형 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를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755억원, 1,4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 84% 증가해 시장 기대수준의 실적을 보였다.


LG U+ CFO 성기섭 전무는 “하반기 추가적인 ARPU개선을 위해 온국민은 yo 요금제와 같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고급형 모델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모델 등 스마트폰 5~6종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