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위치를 굳힌 좌완 구창모가 팬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니폼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6월 판매된 NC 선수 유니폼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NC 구단은 6월 한 달 유니폼 판매 TOP5를 20일 공개했다. 구창모가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 국가대표 포수 양의지를 제치고 유니폼 최다 판매 1위에 올랐다. 

   
▲ 사진=NC 다이노스


이처럼 팬들이 구창모 유니폼을 많이 사간 것은 그의 눈부신 성적 때문이다. 구창모는 20일 현재 12경기에 등판해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로 두 부문 1위(다승은 공동)를 휩쓰는 등 팀의 에이스를 넘어 리그 최고의 토종 좌완투수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올 시즌 드디어 타격 포텐을 터뜨린 내야수 강진성이 유니폼 판매 2위를 차지했다. 강광회 심판위원의 아들인 '야구인 2세' 강진성은 타율 3할5푼9리(전체 4위) 10홈런 43타점 35득점 5도루로 펄펄 날고 있다.

구창모와 강진성의 뒤를 이어 나성범이 3위, 양의지와 박민우가 각각 4, 5위의 유니폼 판매를 기록했다. 

NC 구단은 "6월 한 달간 유니폼 판매 결과를 확인해보니 구창모와 강진성의 유니폼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막 후 이어지고 있는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은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특히 구창모의 유니폼 판매량은 6월 유니폼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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