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민석이 말년 휴가 중 몰카범을 잡았다.

21일 소속사 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민석은 말년 휴가 기간이었던 지난 19일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는 몰카범을 발견한 뒤 범인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직접 제압, 경찰에 인계했다.

범인은 현장에 온 경찰에 체포됐으며, 그의 휴대폰에는 상당수의 몰카 사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은 군 복무 기간 엑소 디오, 시우민과 함께 디지털 성 착취물 확산 근절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이어 몰카범을 직접 잡아내는 등 모범적인 행보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 사진=김민석 인스타그램


김민석은 2011년 Mnet '슈퍼스타K'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 '후아유-학교2015', '태양의 후예', '닥터스', '피고인', '청춘시대2', '이번 생은 처음이라', '뷰티인사이드', '흉부외과'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8년 12월 입대,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군 생활을 이어온 김민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부대 방침에 따라 지난 20일 부대 복귀 없이 제대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