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0 하나은행 FA컵 8강에 오른 팀들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0시즌 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울산 현대-강원 FC(53번), FC서울-포항 스틸러스(54번), 전북 현대-부산 아이파크(55번), 성남 FC-수원 삼성(56번)이 각각 맞붙게 됐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이후 4강전에서는 53번 승자와 54번 승자, 55번 승자와 56번 승자가 각각 만나 결승행을 다툰다. 현재 K리그1 1위-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과 전북은 결승까지 올라가야 맞붙는다. 라이벌팀 서울과 수원도 4강전까지는 만나지 않는다. 8강과 4강전은 단판 승부로 펼쳐지고, 결승전은 홈 앤 어웨이로 진행돼 우승팀을 가린다.

올 시즌 FA컵에서는 이변을 볼 수 없었다. 예년에는 K리그2, K3, K4리그 팀들도 FA컵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의 팀으로 등장하곤 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정상적인 대회 운영이 어려워져 K리그1 8팀으로만 8강 대진이 꾸려졌다.

FA컵 8강전은 오는 29일 열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