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가동효율성 극대화 실적 개선으로 이어져
   
▲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익이 전분기 보다 29.6% 증가한 811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서는 965억원이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307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장 ㄱ 가동효율성 극대화로 인한 수익 개선, 판매관리비의 안정적인 유지가 주요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 비어(4400억원), 영국 GSK(2800억원)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위탁생산(CMO) 수주가 잇따르면서 1·2·3공장의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했다. 이로 인한 공장 고정비 부담도 감소했다. 

지금까지 지난해 주문 받은 물량 대비 약 4배,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약 1조8000억원을 수주했다. 회사는 이러한 이유로 4공장 증설과 바이오캠퍼스 추가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단, 아직까지 설비나 투자규모 시기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들어 1,2공장 정기 유지보수가 완료되면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됐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2072억원, 영업이익은 62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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