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장 여상훈, 이하 인터넷심의위)는 한국언론학회와 공동으로 23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남산 세미나룸에서 '제4회 인터넷선거보도상' 시상식과 '인터넷선거보도 심의제도 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터넷심의위는 2016년부터 정책중심의 선거문화를 조성하고 선거참여 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언론사에 '인터넷선거보도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하여 4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전국 부문(1건):경향신문 '경실련‧경향신문 공동 총선 정책 검증' ▲독립형 부문(2건):더스쿠프 '잘 뽑자'·'공약의 기록'/ 더팩트 'VOTE '18''·'TF기획-머나먼 장애인 참정권' ▲지방‧지역 부문(1건):새전북신문 '청소년기자단 기획보도'이다.

양승찬 심사위원장(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은 "정책 중심의 보도를 통해 선거참여를 이끌어 내고 정당‧후보자에 대해 공정한 보도를 했는가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코로나19로 직접 취재의 어려움과 선거 이슈가 주목받기 힘든 상황 속에서 심도 깊은 공약 검증이 이루어졌다. 청소년 유권자와 장애인 후보자 관련 기획물들이 경합을 벌였으며, 청소년 기자단이 직접 기획한 의미있는 보도도 돋보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식 이후 세미나에서는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가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석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보도를 돌아보고 향후 심의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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