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기능·평생학습체계 강화 등 중장년 종합대책 추진
   
▲ 중장년 구직자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중장년층 지원을 위해 전담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해 재취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경기도형 사회 일자리 3600개를 확대 공급한다.

경기도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중장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일자리, 교육, 복지, 지원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25개 과제를 추진하는데, 일자리는 연령대별 수요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먼저 경기도 일자리재단에 중장년 재취업 지원을 전담하는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 경력설계-직업훈련-취·창업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발굴해 소개해준다.

또 경기도형 사회 일자리 3600여개를 만든다.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성장지원단'을 모집해 유아와 아동에게 입원 아동 돌봄과 등·하원 돌봄을 지원하고, 청소년에게는 교육 지원, 청년에게는 토론·면접 기술 및 직장 적응 상담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수료생이 취약계층에게 도배, 타일과 같은 생활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움 사회공헌단', 중장년 경력과 수요에 맞게 사회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경력 맞춤형 사회공헌단'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력과 시설을 갖춘 경기도내 대학을 '경기도 중장년 앙코르 대학'으로 지정, 평생교육 과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장년층이 겪는 갈등과 우울, 관계 완화를 위한 마음 돌봄과 심리 상담, 여가활동 지원 등 건강관리 사업도 추진하며, 중장년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용 복합공간도 단계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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