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원희(37)가 수원FC 플레잉코치로 합류,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수원FC 구단은 22일 팀 전력보강 차원에서 조원희를 플레잉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원FC는 조원희 영입으로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원활한 소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은퇴했던 조원희는 플레잉코치 신분으로 다시 현역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게 됐다. 수원FC는 주전 라이트백 최종환이 부상을 당해 이지훈 외에는 대체 선수가 없는 실정이어서 조원희가 뛸 기회는 많을 전망이다. 현역 시절 조원희는 오른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으로 활약했다.

   
▲ 사진=조원희 인스타그램


조원희는 "플레잉코치로서 수원FC의 승리를 위해 모든 걸 쏟아 붓겠다"는 입단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200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조원희는 2005년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위건 애슬래틱에 입단해 유럽 축구를 경험했고 이후 광저우 헝다 등에서 뛰다가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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