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뽕숭아학당'이 장맛비 속에도 트롯맨 F4가 열일을 했지만 시청률이 떨어져 자체 최저를 기록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11회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 유료가구 기준)은 12.5%를 기록했다. 종편, 케이블, 지상파를 통틀어 11주 연속 수요일 예능 1위는 지켰지만 3회(5월 27일) 방송 때 기록한 12.7%보다 더 낮은 자체 최저 시청률에 머물렀다.

트롯맨 F4가 발라드 레전드 조성모와 '올나잇 뽕 파티'를 신명나게 벌이고, 손맛의 달인 김수미까지 등장해 첫 가정 과목 클래스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시청률이었다.

   
▲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이날 방송에서는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임영웅이 분위기에 어울리는 이적의 'Rain'을 열창하고, F4가 합심해서 삼계탕도 끓여 '1인 1닭' 먹방을 즐겼다. 부녀회장으로 홍현희가 나온 데 이어 조성모가 등장하자 함께 '다짐'을 부르는 등 흥을 끌어올렸다.

F4는 조성모 장모님이 준비해준 장어 먹방을 선보이고, 8년 전 오디션장에서 인연이 있는 조성모와 장민호는 '남자는 말합니다', '몰래한 사랑'으로 입을 맞췄다. 홍현희가 준비한 매실주로 분위기가 달궈지자 영탁이 'For your soul', 임영웅이 '너의 곁으로'를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후회'를 떼창하면서야 뜨거웠던 '올나잇 뽕 파티'는 마무리됐다.

며칠 뒤 장마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트롯맨 F4는 평창 휴게소로 등교, 강원도 해발 700m 대자연 심화학습에 나섰다. 통으로 빌린 고랭지 배추밭에서 F4는 '김치 1타 강사'로 초빙된 김수미를 만났다. F4는 손맛 장인 김수미의 등장에 반가움을 토해냈고, 배추를 수확해 김치를 담그러 갔다. '첫 가정 과목 클래스'에서 트롯맨 F4가 김수미와 함께 어떤 기상천외한 요리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졌다.

트롯맨 F4와 함께 뽕필을 만끽하는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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