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환매중단 사태를 맞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23일 투자자를 상대로 원금 일정 비율을 먼저 되돌려줄지를 결정 짓는다.

   
▲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개최되는 정기 이사회에서 옵티머스 펀드와 관련해 투자금 선지급 여부 및 지급 비율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가 안전하다고 믿고 자금을 맡긴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투자금의 일정 비율을 미리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이날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할 수 있다.

또 다른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판매분 287억원)의 경우 원금의 7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옵티머스운용이 운용한 46개 펀드 5151억원이 환매 중단됐거나 환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의 판매액(설정원본 기준)은 4327억원으로, 특히 개인투자자 884명이 NH투자증권에서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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