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인기에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지속적인 요청...중국, 홍콩, 괌, 동남아 및 미국 시장까지 확대 추진
   
▲ 블랙핑크의 '제니'가 모델인 롯데제과의 '에어 베이크드'./사진=롯데제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제과가 '에어 베이크드'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23일 전했다. 

에어 베이크드는 6월 출시 직후부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납품 요청을 받아왔다. 에어 베이크드의 광고모델인 한류스타 제니의 영향이 컸다는게 롯데제과 측의 설명이다. 

제니의 에어 베이크드 광고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수 1400만뷰를 넘어서고 있는데 이 영상에는 수 많은 해외 팬들의 댓글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부 온라인 마켓에서는 해외 소비자들의 '역직구'가 일어날 정도로 에어 베이크드에 대한 해외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롯데제과는 7월부터 에어 베이크드를 본격적으로 수출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홍콩, 괌 등지에 수출했으며 중국과 미국 등지로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각 국가에 맞는 포장 및 배합을 빠른 시일 내에 적용할 예정이다. 

에어 베이크드는 튀기지 않고 특수 제작한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운 스낵 브랜드로 감자칩과 팝칩 2종이 있다. 에어 베이크드는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좋으며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한 기름에 튀기지 않아 지방 함량도 일반 스낵 대비 60% 이상 낮다.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맛있는 스낵이라는 호평 속에 에어 베이크드는 출시 한 달 만에 25억원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 베이크드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빅모델 전략이다. 롯데제과는 블랙핑크의 제니를 모델로 발탁, 전면에 내세우며 신제품의 인지도를 높였다. 시장에 없던 새로운 스낵이라는 점과 제니의 당당하면서도 신선한 이미지가 잘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에어 베이크드 관련 마케팅을 지속 강화하여 국내 스낵 1위 꼬깔콘 못지 않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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