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부터 트럭·청소차 등 특수목적 차량 기술협력 확대
운행 현황·충전 상태 모니터링 '중앙 관제센터' 구축
   
▲ 최강림 KT 커넥티드비즈센터장 상무(가운데)가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오른쪽)로부터 전기 버스 제조 공정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T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KT는 국내 전기차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와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 특수목적 차량을 개발과 제조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해 KT는 통합관제 원격제어 등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영역을 전담하고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차 차체 등 하드웨어를 담당한다. 

양사는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시작으로 트럭, 청소차 등 다양한 특수목적 차량까지 기술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KT는 그동안 모빌리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결집해 다양한 자율주행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에디슨모터스와 함께 만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KT는 자율주행 플랫폼인 모빌리티메이커스를 활용해 자율주행 전기차의 운행 현황과 충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중앙 관제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무인 셔틀버스와 호출 서비스 등의 사업화 등 친환경 자율주행차 저변 확대에 적극 참여한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비즈센터장 상무는 "양사 협력을 통해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 혁신과 새로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앞으로도 KT 모빌리티 서비스 노하우를 전문기업에 제공해 경쟁력을 높여주고 나아가 국가의 새로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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