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 저금리 시장이 장기화 되면서 이자 수익보다 월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은행이자 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과 노후대책 마련 중인 베이비부머 발길이 상가로 이어지고 있다.

1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지난달 분양한 약 440여 점포 규모의 스트리트몰 '카림 애비뉴 동탄'은 보름 만에 100% 계약 완료를 기록했다.

   
▲ 신도시·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상가/사진=리얼투데이

또한 지난 3월 분양을 시작한 '송파 와이즈 더 샵 상가'의 경우 최고 49 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4일 만에 계약이 모두 완료 됐다.

또 세종정부청사가 위치한 1-5 생활권에 들어서는 '에비뉴힐'은 지난 17일 모델하우스 개관 3일만에 상가와 오피스 물량 전체의 80%가 예약되며 완판 행진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문정 미래업무형 업무지구에 공급한 '문정역 테라타워' 상가 분양도 사실상 마감됐다. 일부 점포에는 프리미엄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업무시설에도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문정법조타운내 서울동부지방법원 이전(2017년 예정)으로 서울 자양동일대 위치한 변호사, 법무사, 회계사 등 법무관련 업체들의 오피스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문정역 테라타워는 문정역 3번 출구와 바로 연결된 초역세단지로 문정법조타운으로 가는 통로에 위치해 있어 임차수요 확보가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원건설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상업용지 CC-1블록에 '하이젠스타'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총 138개 점포로 구성된 지역내 최대규모 상가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1만7000여세대의 아파트, 연구단지, 산업단지로 구성된 신도시다.

테크노폴리스는 상가시설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은데다 큰 상업시설이 없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 주변에는 경북대 캠퍼스, 계명대 캠퍼스,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C2-2 3블록에 지상1~2층 대규모 상업시설 '위례 스칸디몰'을 분양할 예정이다. C2-2블록 지하1층~지상 2층 46호, C2-3블록 지하1층~지상 2층 32호로 구성된다. 테라스형 스트리트 상가로 위례신도시 최초로 북유럽 스타일로 구성됐다.

트랜짓몰을 관문으로 유럽형 광장과 연계된 만남의 장소를 통해 유럽형 카페, 테마 식음거리 조성 등을 통한 스트리트 몰로 밀집되어 있다. 상가 전면으로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휴먼링을 통해 휴식공간이 형성되어 차별화된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주변의 유일한 병의원, 학원가가 입점 가능하며 신흥상권으로 잠재보유력이 풍부하다. 트램정거장(예정)을 통해 삼성역을 10분대면 이동 가능한 초역세권 상권으로 유동인구 역시 풍부하다.

위례에스피씨는 위례신도시 근상3부지에서 '위례 아이온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3만6017㎡의 대형상가인 '위례 아이온스퀘어'는 위례신도시의 중심인 트랜짓몰 내 위치한 유일한 서울소재 근린상가다.

휴먼링을 따라 개설된 4차선 도로에 부지 2개면이 접해 있어 출입이 용이하다. 트램역에 접해있고 근린상업용지에 위치해 다양한 시설도 입점이 가능하다. 고급 레스토랑, 대형마트 등이 들어서는 라이프존과 금융·전자매장 중심의 멀티존, 병원 중심의 메디컬존, 학원 등 교육시설이 들어서는 에듀존과 오피스존 등 내부 매장을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메트로종합건설이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조성하는 '동탄 디스퀘어' 상가는 연면적 7752㎡에 조성되는 지하 2층~지상 7층, 1개 동, 40개 점포의 상업시설이다.

카림 애비뉴 동탄의 초입에 위치하면서 40m의 메인 도로와 보행자도로 2면이 접한 개방형 코너 상가로 풍부한 주거수요와 유동인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입지다. 최고 4.5m, 최저 4.0m의 높은 천정고로 다양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상가 내부에는 병원전용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2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고객이동이 편리 할 것으로 보인다. MD구성은 음식점, 카페, 병원에서부터 헬스, 학원, 은행 등 층별로 다양한 업종 구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