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신산업 혁신기업에 대해 1조원에 달하는 금융 지원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KDB산업은행


산업은행은 기업의 혁신성, 성장잠재력 등을 분석하는 신산업 혁신기업 심사체계를 도입해 새로운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2018년 8월 해당 심사체계를 도입한 후 현재까지 정책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비대면 산업(전자상거래 등)과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혁신적인 중소·중견기업에 누적 1조500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으로 금융 여건이 악화된 올해 상반기에도 고객 중심의 신산업 심사를 운영해 혁신기업 21건에 대해 1조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16건으로, 지원 금액은 7000억원이다.

산업은행은 과거 영업실적, 담보위주의 심사관행에서 벗어나 신기술·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 산업·시장파급효과, 미래성장잠재력과 시장 평판내용 등을 종합 분석하는 방법으로 심사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심사방식에 있어서도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오픈심사제, 해당분야 시장전문가가 참여하는 다면심사제 등을 운용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기업 지원체계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래 유망 신산업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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