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에이프릴 나은의 학폭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가 "모든 내용은 거짓"이라며 사과했다.

네티즌 A씨는 "2020년 7월 22일 네이트판을 통해 게시한 글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됐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A씨는 "에이프릴 나은과 관련해 초등시절 학교폭력과 관련한 모든 내용은 거짓이며 본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며 "루머 작성으로 인해 피해를 끼친 에이프릴 나은을 포함해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지난 22일 A씨는 자신이 나은의 초등학교 동창이라며 "학창시절 나은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받은 상처로 트라우마가 생겼고, TV를 틀다가 나은이 나오면 집안 분위기도 안 좋아졌다. 너만 보면 화가 난다"며 "네가 돼지 같다고 그만 먹으라고 한 말도 상처였다. 네가 했던 얼평, 몸평 하나도 안 잊고 있었다"고 구체적인 피해 사실까지 언급, 나은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해당 글을 접한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당사는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을 인지한 시점부터 아티스트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을 통해 면밀한 확인 과정을 거쳤으며,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논란이 커지자 A씨는 게시글을 삭제했다.


   
▲ 사진=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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