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콘텐츠 소비 확산…크리에이터 급증
카메라부터 모니터까지 맞춤형 제품 속속 출시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정보기술(IT) 기기 제조사들이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콘텐츠 소비가 확산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IT 기기 제조사들은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에 최적화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모델이 올인원 디지털 카메라 ‘ZV-1’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소니코리아 제공

소니코리아는 최근 콤팩트한 포켓 사이즈의 올인원 디지털 카메라 ‘ZV-1’을 출시했다.

ZV-1은 브이로그를 포함한 캐주얼 비디오 및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해 맞춤 설계된 제품이다.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간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기능을 제공하면서 최상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과 선명한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1.0형 이미지 센서와 밝은 조리개 값(F1.8-F2.8)의 자이스 표준 줌렌즈(24-70mm)를 채용했다. 이를 통해 피사체가 선명하게 돋보이고, 배경흐림(보케)을 광학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의 AF 성능을 갖춰 쉽고 정확하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센서는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하면서도 노이즈를 최소화한다. 수평으로 접을 수 있는 각도 조절식 LCD 터치 스크린으로 외부 오디오 액세서리를 장착해도 스크린 뷰가 가려지지 않는다.

   
▲ 디지털 싱글 렌즈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G100’ /사진=파나소닉 제공

파나소닉코리아는 브이로그를 비롯한 동영상 콘텐츠를 위한 디지털 싱글 렌즈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G100’을 선보였다.

루믹스 G100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동영상 콘텐츠 촬영에 최적화됐다. 루믹스 G VARIO 12-32mm F3.5-5.6 ASPH. MEGA O.I.S. 렌즈를 탑재한 무게가 412g으로, 500ml 생수 한 병보다 가볍다.

이 제품은 노키아의 오조 오디오를 탑재했다. 얼굴 인식기술을 활용한 트래킹 모드를 통해 피사체의 음성을 추적해 녹음할 수 있다. 최대 ISO 2만5600 고감도 성능으로 야간 및 어두운 실내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브이로그 L 기능을 통해 영화 같은 색감의 연출도 가능하다.

루믹스 G100은 이동 중 촬영이 가능하도록 5축 하이브리드 I.S.도 탑재했다. 새로운 동영상 셀프 촬영 모드는 렌즈에 따라 조리개를 조절할 필요 없이 촬영자와 배경에 선명하게 초점을 맞춰 정확하게 인식한다.

   
▲ '컨셉D CM2241W' /사진=에이서 제공

PC 제조사 에이서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모니터 '컨셉D CM2241W'를 선보였다. 델타 E 수치 2 이하에 팬톤 인증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이 모니터는 어도비 RGB 99%와 sRGB 100% 색영역을 지원해 더욱 선명하고 또렷한 영상 작업을 할 수 있다.

16대10 비율(1920x 1200)의 24인치(60.96cm) IPS 광시야각(178도) 디스플레이와 벽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니터 후면에 장착된 VESA 월마운트를 통해 보다 쾌적한 작업 환경이 제공된다.

최대 75Hz 주사율이 지원돼 부드럽고 끊김이 없는 화면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1ms VRB) 응답속도를 통해 잔상이 없이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도 경험할 수 있다.

원목 받침대가 포함된 컨셉D CM2241W는 높낮이 조절은 물론 틸트와 스위블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높이와 각도를 설정할 수 있다. HDMI 포트와 DP 단자, USB 3.0포트를 통해 다양한 기기와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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