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BJ 뜨뜨뜨뜨가 에일리와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팬인 에일리는 오히려 걱정을 해주면서 뜨뜨뜨뜨의 배그(배틀그라운드) 듀오 제안에 화끈하게 콜을 외쳤다. 

인기 게임 BJ 뜨뜨뜨뜨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실검 1위... 가수 에일리 님과 열애설 해명하겠습니다'라는 타이틀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뜨뜨뜨뜨는 "실검에 떴었다. 그런데 기사가 좀 이상하게 떴다"라며 "제 이름을 치면 뜨뜨뜨뜨 에일리가 연관검색어도… 특히 럽스타그램이란 얘기도 나왔다. 사실 럽스타그램 뜻도 몰랐다. 이게(기사나 댓글이) 한두 개가 뜬게 아니었다"라고 최근 자신과 에일리 사이가 크게 화제가 됐던 일을 언급했다.

   
▲ 사진=BJ 뜨뜨뜨뜨 유튜브 영상 캡처


뜨뜨뜨뜨와 에일리가 연관 검색어로 묶이고, 럽스타그램 얘기까지 나온 것은 에일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뜨뜨뜨뜨의 광팬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에일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는 성덕입니다. 제 영상을 언급해주시다니"라며 "뜨뜨뜨뜨님 저희 한번 같이 밤새도록 돌려봐요. 일주일 스케줄 비워 둘게요"라고 뜨뜨뜨뜨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에일리가 공개적으로 밤새 게임을 즐기자며 하트 이모티콘까지 날리자 일부 누리꾼이 두 사람 사이가 팬을 넘어선 것이 아니냐며 럽스타그램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뜨뜨뜨뜨는 "에일리 님한테 죄송하다. 팬이라고 언급해 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한데 갑자기 팬이라고 언급했다고, 럽스타그램 했다고 기사가 나오면 누가 제 팬이라고 얘기해주시겠냐"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에일리 님이 제 방송을 보신다고 에일리 님 개인 채널에 제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것을 방송에서 제가 언급했다. 그걸 보신 에일리 님이 '잘 보고있다'라고 얘기했는데 럽스타그램으로 번졌다"라고 해명했다.

뜨뜨뜨뜨는 방송을 진행하면서 직접 에일리와 전화 통화도 시도했다. 전화 연결이 되자 뜨뜨뜨뜨는 "기사가 정말 다르게 났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부터 하며 "혹시나 뜨뜨뜨뜨 유튜브 구독 취소하시는 것 아니냐"며 물었다.

에일리는 "전혀 그런 거 없었다. 저나 회사나 전혀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에 웃어넘겼고 그렇게 싫지도 않았다"고 쾌활하게 답했다.

"제가 언제 또 열애설 같은 기사가 나오겠냐. 저도 궁금했다"며 농담을 한 에일리는 "기사 떴을 때 재밌다고 생각했다. 검색어가 계속 떠 있어서 사실 뜨뜨뜨뜨님이 걱정이 됐다. 댓글을 보니 에일리와 사귀냐고 괴롭히더라"며 오히려 뜨뜨뜨뜨를 걱정해줬다.

뜨뜨뜨뜨는 "배그 듀오 한 번 하면서 배그를 알려 드려도 될지?"라며 팬인 에일리가 원했던 '밤새도록 같이 돌려봐요'를 충족시켜줄 배그 듀오 요청을 했다. 

물론 에일리가 마다할 리 없었다. 그는 "콜이다. 오늘은 친구들과 배그 약속이 있어서 안된다. 배그를 너무 좋아해서 거의 매일 한다"면서 "내일 괜찮냐? 평소에 저도 소리를 많이 지른다. 같이 소리 질러보자"고 화끈하게 응답, '찐팬'임을 다시 한 번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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