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한국판 뉴딜'에 10조원 금융지원
2020-07-26 08:11:46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 사진 왼쪽부터 강효창 하나은행 중앙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 전무,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백승암 (주)두산 부사장, 이종문 두산종공업 상무./사진=하나금융그룹 |
디지털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스마트산업단지 등 산업 디지털 혁신 및 생산성 제고 산업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5G 설비투자와 데이터 센터 등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스마트 도시 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사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녹색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그린 뉴딜도 지원한다. 친환경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직간접 참여와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해상풍력·수소연료전지·태양과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 주선에 나서 친환경에너지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를 위해 지난 24일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산그룹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에너지 사업에 대한 직간접 금융지원이 협약의 골자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부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