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가 프리시즌 5번째 연습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신트트라위던은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1부리그 쥘터 바레함과 프리시즌 연습경기를 치러 3-2로 역전승했다. 이승우는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이번 프리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 사진=신트트라위던 SNS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2분 만에 바레함의 브루노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14분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이승우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발롱고와 라토베르스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고, 한 골을 만회한 바레함의 추격을 따돌리고 3-2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이승우는 지난 19일 베르스호트(2부리그)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가 경고 2장을 받고 퇴장당하며 다소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날 이승우는 페널티킥이긴 하지만 골 맛을 보고 감각적인 드리블과 과감한 슈팅으로 활발한 플레이를 펼쳐 시즌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오는 8월 1일 KAS 외펜과 프리시즌 마지막 연습경기를 가진 다음 8월 9일 안더레흐트를 상대로 2020-2021시즌 벨기에 1부리그(쥬필러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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