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9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 '뉴 에이스' 구창모(23)가 한 템포 쉬어간다.

NC 구단은 경기가 없는 27일 구창모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좌완으로 자리잡은 구창모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지는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 사진=NC 다이노스


부상이 있거나 몸상태가 안좋은 것은 아니다. 개막 후 선발 로테이션에 꼬박 참여하며 피로가 누적됐을 수 있기 때문에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제외한 것.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뛰면서 재충전을 한 후 복귀할 예정이다.  

구창모는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단 한 번의 패전도 없이 9승을 거뒀으며 평균자책점은 1.55로 1위에 올라있다. 탈삼진(99개)도 1위. NC가 압도적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데는 흔들림 없는 에이스 구창모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87이닝을 던진 구창모는 투구 이닝 9위지만 외국인투수를 제외하면 국내 투수들 가운데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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