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시언이 중학교 내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국민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배우 이시언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을 합쳐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청원 링크를 게재했다.

이시언이 독려한 국민 청원은 '학교 내 성폭력 및 학교·상급기관의 미흡한 대처로 아픔을 호소하다 하늘나라에 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전남의 한 중학교에서 A군(14)이 동성의 동급생 4명으로부터 지속적인 성폭력을 당한 뒤 스트레스성 급성 췌장염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A군의 부모는 국민 청원을 통해 A군이 기숙사 취침 시간만 되면 동급생 4명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부모와 학교에 알리지 말라'는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안학교에서 성폭력 신고 접수 후에도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즉각 분리 조치하지 않는 등 대처가 부실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게재된 해당 청원은 28일 현재 20만 2971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국민 청원은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경우 청와대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청원 종료일 한 달 내 답변을 들을 수 있다.


   
▲ 사진=이시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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