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관점서 데이터 활용 방안·플랫폼 데이터 서비스 구체화 계획
   
▲ 28일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와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공동대표가 '클라우드 기반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사진=메가존클라우드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메가존클라우드와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활용을 주축으로 하는 기업의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구축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클라우드 컴퓨팅·인공지능(AI)·빅데이터 솔루션 등의 기술을 플랫폼으로 구축해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전략·조직·프로세스·비즈니스 모델 등 전반을 변화시키는 경영전략이다. 이는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핵심 워크로드와 고객 경험(CX)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메가존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데이터 분석 및 AI/ML 기술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레이크 구축과 분석을 지원하는 데이터 서비스 전문 조직을 통해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역량이 기업 마케팅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는 추세다. 산재해 있는 고객 데이터 통합과 외부 데이터 결합으로 고객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나아가 마케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마케팅 관점의 데이터 활용 방안과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서비스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기업의 △온-오프라인 고객 행동 데이터 통합 △데이터 분석·시각화 △마케팅 자동화 △CDP(Customer Data Platform)구축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 하루 평균 17억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하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DMP(Data Management Platform)가 제공하는 3500만 모바일 사용자 행태/기호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를 연결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고객사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조원우 공동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데이터 컨설팅 역량과 클라우드 전문성에 아이지에이웍스의 AI 기술과 빅데이터 자산을 더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를 혁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데이터를 미래의 석유와 같다고 말하지만 원유를 제대로 정제해서 활용하지 못하면 온전한 가치를 얻을 수 없듯, 데이터 역시 활용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가치를 실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 대표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고객사들에게 실행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소비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