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압도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5% 이상 급등했다.

   
▲ 사진=연합뉴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5.40% 급등한 5만 8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3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월 21일(5만 9200원)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형성했다. 역대 최고가인 6만 2800원에도 가까워졌다.

전날 703만주를 순매수한 외인은 이날도 1591만주를 쓸어 담으며 주가를 견인했다. 일일매수량으로는 지난 2018년 5월 31일(2312만주) 이후 최고치다.

기관도 29만주 매수했고 개인만이 1560만주를 팔아치웠다.

삼성전자의 급등은 인텔의 칩 아웃소싱 계획이 반영된 여파로 분석된다. 인텔의 새로운 7나노미터 칩 기술이 예정보다 6개월 늦어지게 되면서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에 일부를 맡긴다는 계획으로, 삼성전자가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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