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아찔했던 교통사고 피해로 가족들이 너무 놀라고 충격을 받았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박지윤과 최동석 KBS 아나운서, 그리고 두 자녀 등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한 소식이 전해져 큰 걱정을 샀다.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최동석 아나운서가 가족을 태우고 운전하던 차량이 역주행하던 2.5톤 화물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는 만취상태의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박지윤 가족이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박지윤 측은 28일 OSEN을 통해 "의도치 않게 사고 소식이 기사화돼서 걱정을 많이 끼친 것 같다"며 사고 이후 심경을 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박지윤 가족은 부산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간단한 처치를 받고 퇴원해 이날 서울로 이동 했으며 서울에서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박지윤 측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놀라고 충격이어서 당분간 몸과 마음을 추스르겠다"면서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만큼은 다시 한번 당부드리고 싶다"고 음주운전의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화물차 운전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치료가 끝나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동석 아나운서와 박지윤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동기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