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12일 밤 10시 40분

EBS ‘극한 직업’은 11일과 12일 연일 폭염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1400도 이상의 쇳물을 만들어 내는 주철공장 사람들의 일상을 방영한다.

11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주철공장을 찾아가 본다.

30도를 웃도는 더위, 연일 폭염주의보가 한창인 가운데도 1400도 이상의 쇳물을 붓는 작업이 한창이다. 나무와 스티로폼을 이용해 형태를 만들고 특수모래를 부어 틀을 완성하는 등 이곳에서는 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1톤이 넘는 공작기계 부품을 만드느라 여유가 없다. 휴가철이지만 주문은 끊이지 않고 잠시도 여유를 부릴 수 없이 공장은 비상이 걸렸다.

1400℃까지 올라가는 용해로! 선철과 고철에 각종 첨가물을 섞어 탄소 함유량 2.0이상의 주철을 만들어야만 한다. 용해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보고만 있어도 숨이 막히지만 작업자들은 용해로를 코앞에 두고 각종 첨가물을 투입하고 불순물을 걷어내기에 정신이 없는데..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

12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각종 산업용품은 물론 냄비, 솥, 프라이팬까지 생활용품으로 만들어지는 주철제품들. 강하면서도 충격흡수량이 뛰어난 주철로 맨홀뚜껑을 만드는 공장을 만나본다.

크기, 용도가 천차만별인 맨홀을 만들어내는 작업자들 1미터가 훌쩍 넘는 대형 맨홀을 만들고 있는 정봉충씨. 40년이라는 세월동안 한 우물만 판 정봉충씨. 가장 큰 맨홀뚜껑을 만들기에 그 누구보다 자부심이 강하다는 그를 만나본다.


EBS ‘극한 직업’은 11일과 12일 밤 10시 40분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