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마트폰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안심클릭 결제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하고, 스마트폰에서 최저가 쇼핑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인 ‘매직’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모바일카드는 RF기술 방식을 활용한 비접촉식 터치 방식으로만 가능했었다. 즉, RF안테나가 내장된 금융 USIM칩과 RF리더와의 근거리 통신을 통하여 금융 정보를 처리했었다. 기존 출시된 터치 방식의 모바일카드는 하나SK카드의 Touch (7,1,S) 시리즈 등이 있다.


이번에 가능해진 스마트폰 안심클릭 결제 방식은 터치 방식이 아닌 기존 유선 인터넷 결제와 유사한 방식이다. 그러나 보다 보안성이 높아지고 편리성이 강화됐다. 인터넷에서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 번호를 본인이 직접 입력해야 하지만 스마트폰에서의 모바일 결제는 안심클릭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USIM에 안전하게 저장된 신용카드 정보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매직(MAGIC)은 Mobility, Amazing, Good Price, Infinite, Convenience의 첫 글자를 합성하여 만든 말로, 최저가 구매 기회와 모바일 카드를 사용하면서 제공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경품, 쿠폰, 혜택 등을 한 곳에 모아서 마술처럼 고객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의지가 담긴 서비스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인터넷과 동일한 카드결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한 뒤, “고객 편의성 증대는 물론 모바일 커머스 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