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트로트가수 영탁이 미국 출신 가수 그렉과 절친 케미를 뽐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13년 차 그렉, 5개월 차 데이비드의 일상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영탁이 그렉의 절친으로 깜짝 등장했다.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애국가 제창 제안이 들어와 그렉이 동갑내기 친구 영탁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 그렉의 애국가를 듣던 영탁은 단번에 그렉의 스타일과 발성에 맞는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며 '찐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그렉은 "내가 글로벌 스타로 만들어줄게"라며 영탁의 히트곡 '찐이야'를 영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중독성 있는 영어 가사에 출연진 모두가 "미국 땅 밟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감탄했고, 미국 출신 데이비드는 "빌보드 톱10도 가능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영탁은 그렉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부르기도 했다. 31살에 처음 만나 무명 시절 버팀목이 되어준 그렉에게 고마움을 전한 것. 영탁의 노래에 그렉도 부드러운 화음을 쌓으며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그렉과 영탁의 힘들었던 무명 시절과 눈물을 자아내는 듀엣 무대는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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