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운영 계획·운항 및 객실승무원 관리·비행계획 등 업무 효율성↑
2021년까지 2단계 고도화도 추진
   
▲ 진에어 여객기./사진=진에어 제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진에어가 '항공 스케줄 통합 운영 시스템(ARMS, Aviation Resource Management System)'를 도입, 현업 적용을 완료하고 관련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ARMS는 항공우주·방위산업 부문의 글로벌 선두주자이자 첨단 지능형 솔루션 전문업체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 항공사 스케줄 솔루션 전문업체인 라미나와의 협업을 통해 도입됐다.

진에어는 ARMS 도입에 따라 △항공기 운영 계획 △운항·객실승무원 관리 △비행 계획·감시 △지원 업무 등 기존 각 부문 별 사용해오던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자동화된 업무 환경을 구현해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또한 통합 정보 연계 구축에 따라 실시간으로 비행 정보를 확인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안전 운항 관리 수준을 한 차원 더 제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운항·객실승무원들은 개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비행 정보·각종 비행 자격 및 훈련 정보·비행 스케줄 등 다양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접속이 가능해져 업무 편의성도 높아졌다.

앞으로 진에어는 2021년까지 추가 기능을 개발하는 등 고도화 2단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2월에는 사내 업무시스템을 구글의 'G 스위트(G suite)'로 전환하는 등 지속적으로 IT 기술 부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급변하는 항공 산업 흐름에 맞춰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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