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서 29일(현지시간) 15만명을 넘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확진자 수는 441만4834명, 사망자 수는 15만447명이다.

사망자 수는 전 세계 사망자(66만4748명)의 22%에 달하는 수치다.

미국의 사망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지난달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 28일에는 1592명이 숨졌다.

보건 전문가들은 당분간 사망자 증가가 계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과대학협회(AAMC)는 이날 코로나19 억제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통제해야 하며 그러지 못할 경우 사망자가 수십만명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스홉킨스대학 보건센터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의 다른 나라와 달리 미국은 현재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는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진단 방식 개선, 봉쇄령 재개 등 10가지 방역 대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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