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 [사진=국회도서관 공식 블로그]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도서관을 늘리면서, 작년 중 전국 공공도서관 숫자가 3.5% 증가했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19년 기준)'에 따르면, 공공도서관 수는 지난 2018년 1096개관에서 지난해 1134개관으로 38개관이 늘었다.

2015년 978개관에서 2016년 1010개관으로 1000개관을 넘어선 이후 매년 늘어나, 연평균 3.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1관당 평균인구수는 4만 5723명으로 전년보다 3.3% 줄었다.

경기가 277개관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80개관, 경남 72개관, 전남 70개관, 경북 66개관, 충남 63개관 등의 순이었다.

공공도서관 장서 수는 1억 1508만권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1관당 장서 수는 10만 1486권으로 0.8% 늘었고, 국민 1명당 장서 수는 2.22권으로 전년 대비 4.2% 많아졌다.

직원(사서직, 행정직, 전산직, 기타)은 모두 1만 7558명으로, 2018년(1만 6576명)보다 982명 증가했다.

지난해 공공도서관 방문자는 모두 2억 8441만명으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공공도서관 수 증가에 따라, 1개관당 방문자는 25만 804명으로 전년보다 1.0% 줄어들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통계조사 결과를 도서관 정책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비대면 방식의 독서환경 서비스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공공도서관이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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