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로 성북·강북구 선정, 지역 특색 살린 '온마을 캠퍼스' 운영
   
▲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센터가 미래형 진로교육 사업인 '온마을 캠퍼스' 마을교육기관으로 위촉됐다./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는 자사 아웃도어 복합문화공간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센터(이하 BAC 센터)가 미래형 진로교육 사업인 '온마을 캠퍼스' 마을교육기관으로 위촉됐다고 31일 전했다.  

'온마을 캠퍼스'는 교육부의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성북구, 강북구 및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진로교육' 사업이다. 온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교육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지역 특색을 살려 성북구는 대학과 연계한 과정을, 강북구는 마을교육기관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있는 BAC 센터는 지역과 공간의 특색을 살려 '등산 액티비티 플래너 - 등산 코디네이터'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마을교육기관으로 위촉됐고, 성북·강북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 수업을 운영하고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BAC 센터는 체계적인 시설을 바탕으로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참여할 수 있는 자체 클라이밍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아웃도어 강좌 등 다양한 외부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등 교육 시스템과 인력의 전문성을 검증 받고 있다.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BAC 센터는 아웃도어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BAC 센터는 산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한 블랙야크가 산악 문화의 태동지인 북한산 인수봉 명성을 회복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 도시, 문화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을 이끌며 우이동 로컬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선도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미래형 교육자치라는 '온마을 캠퍼스'의 성공적 안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미숙 BAC 센터장은 "소규모 단위로 지역만의 색을 만들어 가는 '하이퍼 로컬'이 교육 자치 분야에서도 적용되는 이번 첫 시도에 BAC 센터가 지자체와 함께하는 모범 사례를 구축하겠다"며 "이는 아웃도어 분야에 미래 인재 양성에도 큰 기회인 만큼 그 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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