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성폭행 혐의를 받던 20대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월북 사건과 관련, 경찰청이 특별조사단을 구성에 감찰에 착수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31일 "탈북민 김아무개씨의 월북과 관련해 본청에서 감찰, 보안, 여성청소년부서 등과 합동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특별조사단을 통해 김포경찰서와는 별도로 당시 경찰의 관리감독 등 대응 체계에 대해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김 씨(24)는 탈북한 지 5년이 안돼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신변 보호를 담당하던 김포경찰서는 그를 성폭행 혐의로 수사 중이었음에도 월북한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청./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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