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예정됐던 경기는 긴급 취소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7월 31일 밤(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팀 내에서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이로 인해 1일 새벽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인트루이스-밀워키 경기는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일단 3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코로나19 확진 선수 2명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현재 밀워키 원정 숙소 호텔을 떠나지 않고 격리 중이며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선수단 내 추가 감염도 있을 수 있어 김광현이 걱정스럽다.

메이저리그는 지난달 말 어렵게나마 개막을 맞았지만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경기 취소도 이어져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를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1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린 상태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가 취소됐다. 마이애미와 맞붙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필라델피아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도 취소되는 등 메이저리그 팀들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