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중국발 현빈-송혜교 재교제설이 퍼져 한·중 양국에서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난다는 루머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괜한 루머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게 된 이유는 '한때 사랑한 죄(?)'일 것이다. 

중국 매체들이 7월 31일 현빈과 송혜교가 다시 교제하고 있다는 설을 보도했다. 웨이보 등 SNS를 통해 두 사람의 재교제설이 확산된 이유는 불명확한 사진 때문이다.
 
이날 중국 매체들은 "최근 한 네티즌이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밤중에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루머가 확산되는 가운데 어떤 매체는 "두 사람이 동거하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그러나 매체를 통해 공개된 해당 사진은 어두운 산책로에서 행인 두 명을 먼 거리에서 뒷모습만 찍은 것으로 누구인지 식별이 되지 않는다.
 
이 사진을 공개했던 네티즌은 관련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KBS '그들이 사는 세상' 영상 캡처

 
이런 루머에 대해 현빈과 송혜교 양 측 소속사는 즉각 "중국발 (재교제) 소식은 사진도 내용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현빈과 송혜교는 '한때' 연인이었다. 지난 2008년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 세간의 관심 속에 약 2년간 만남을 지속했다. 하지만 현빈의 군 입대 후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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