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원 직원 이직 기회 제공…향후 외주 방식 노트북 생산 전망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장쑤성 쑤저우 컴퓨터공장의 PC 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쑤저우 공장의 PC 조립·생산을 중단하고, 연구개발(R&D)에 집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시장경쟁 격화 등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700명(인해 지난해 말 기준)인 현지 직원 가운데 절반가량이 감원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측은 "전 세계 생산기지 효율 증진 작업 등의 일환"이라면서 감원되는 직원들에게 다른 삼성 공장으로의 이직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외주 방식으로 노트북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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