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치로 임모빌레(30·라치오)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세리에A 역대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임모빌레는 2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종 38라운드 나폴리전에서 한 골을 터뜨렸다. 라치오는 1-3으로 져 리그 4위에 머물렀지만 임모빌레는 대단한 기록을 세우며 득점왕을 확정했다.

   
▲ 사진=라치오 SNS


임모빌레의 이날 골은 리그 36호. 이는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2015-2016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세리에A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 기록이다.

시즌 막판 임모빌레와 득점왕 경쟁을 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31골로 득점왕 희망이 없어지고, 유벤투스가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이날 AS로마와 최종전에 결장했다.

호날두를 제치고 득점왕에 오른 임모빌레는 유럽리그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도 차지했다. 34골을 넣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가 임모빌레에게 2골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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