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금융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겠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도입해 노후화된 시스템을 기술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신기술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사업 확장이 쉬운 클라우드 환경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은 창구나 모바일 구분 없이 상담받고 상품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머신러닝 기반의 챗봇으로 24시간 365일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의 추천, 개인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기술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 규모는 2064억원으로, 이달 3일 조달청 입찰 공고 이후 10월 중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고객 접점부터 금융거래 처리 시스템까지 모든 시스템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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