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경쟁률은 아나운서 분야 477:1

KBS 한국방송은 2010 신입사원 정기공채에 지원자들이 몰려 지난 2008년 최종 경쟁률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KBS에 따르면 총 61명을 선발하는 이번 공채에서 원서접수 마지막 날인 8월 9일 현재까지 전원 지원자 수가 7,136명으로 경쟁률이 117:1까지 올랐다고 밝혔고, 이는 최근 전 직종 공개모집을 했던 2008년 공채 때 114:1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3명을 선발하는 아나운서 분야에는 1431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477: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KBS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원서 접수 직전에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정기공채의 경쟁률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KBS는 이번 공채에서 교양 및 다큐멘터리 PD와 취재기자를 통합한 ‘방송저널리스트’ 분야를 포함 총11개 분야에 걸쳐 61명이 선발되며,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실무능력평가, 최종 면접 등 4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신입사원은 지역방송국의 활성화를 위해 일정기간 연수를 이수한 뒤 전문 분야를 제외한 전원 지역방송국으로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