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기도 평택의 한 공장에 토사가 덮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3일 오전 10시 49분께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 공장 뒤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덮치며 공장 안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공장 안에는 근로자 6명이 작업 중이었는데 이 중 4명이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약 1시간 뒤인 오전 11시 48분께 매몰자 전원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3명은 숨졌고 나머지 1명은 다발성 골절 등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근로자들은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건물 옆에 천막 등을 이용해 만든 가건물 형태의 작업장에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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