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지털 영상콘텐츠 제작 펀드 조성
팬클럽 서비스 '팬십'으로 일원화…플랫폼 역량 ↑
   
▲ /사진=각 사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네이버가 V라이브의 멤버십 플랫폼인 ‘팬십(Fanship)’ 강화와 차세대 영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에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SM과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네이버는 V라이브 ‘Fanship’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SM 계열사인 'SMEJ Plus' ‘미스틱스토리’​에 투자하고 SM과 상호 협력해 차세대 디지털 영상콘텐츠 제작 펀드를 조성한다.

SM은 그동안 운영해오던 팬클럽 서비스를 네이버 V라이브의 'Fanship'으로 일원화하면서 글로벌 멤버십 플랫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연, 음악,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발굴 및 제작에 경쟁력을 높이고 V라이브, NOW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과 글로벌 아티스트 간의 다양한 시너지도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고도화된 라이브 및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유료 비즈니스 모델로 비대면 디지털 공연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SM과 긴밀한 협업으로 Fanship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온택트(Ontact) 시대에 비대면 콘텐츠 플랫폼 경쟁력이 있는 네이버와 손을 잡게 되어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SM은 글로벌팬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여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