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치 등 위험 409개 지점 실시간 침수정보 제공
팔당댐 방류량 초당 9879톤→1만5000톤으로 확대
   
▲ 차량이 통제된 잠수교의 일부가 물에 잠겼다.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3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영상 회의를 개최하고 중부지방 비 피해 상황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홍수 대책을 긴급 점검했다.

환경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및 홍수기에 기상·수문상황(주의·경계·심각)에 따라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심각 단계에서는 환경부 장관의 책임 아래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환경부는 상황에 따라 주요 국가·지방하천 65개 지점에 대해 관계기관 및 주민에게 홍수특보를 발령할 방침이다. 

아울러 둔치, 하천변 도로 등 지역 주민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409개 지점의 실시간 침수정보를 문자·앱 등을 통해 제공한다. 

조 장관은 이날 경기도 남양주 팔당댐도 찾아 한강수계 홍수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환경부는 팔당댐의 방류량을 오후 12시 20분 기준 초당 9879톤에서 1만5000톤으로 확대했다.

환경부는 하류의 실시간 수위 상황을 고려해 방류량을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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