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엠에스바이오 코로나 진단키트, 1시간 이내 감염 여부 확인 가능
하얀손산업, 니트릴 합성고무 제조·판매…라텍스 대비 착용감·내화성↑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K-방역 해외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 계열사 현대씨스퀘어는 에이엠에스바이오·하얀손산업과 각각 손잡고 포괄적 해외 협력 사업을 위해 공동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씨스퀘어는 두 회사와 해외바이어 개발·해외마케팅·해외법인 운영 등에 협력하며 관련 제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 박혜린 에이엠에스바이오 대표이사(좌측)와 김성윤 현대씨스퀘어 대표(우측)가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 소재 바이오스마트그룹 사무실에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는 모습./사진=현대코퍼레이션그룹


에이엠에스바이오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방식을 활용해 1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코로나19 감염증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달 22·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및 사용승인을 받았다.

   
▲ 김성윤 현대씨스퀘어 대표(좌측)와 피현길 하얀손산업 대표이사(우측)가 서울 종로구 율곡로 소재 현대코퍼레이션그룹 사무실에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는 모습./사진=현대코퍼레이션그룹


장갑 제조업체 하얀손산업은 니트릴 합성고무(NBR)로 만든 장갑을 자사 브랜드 '러버랩'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니트릴 장갑은 라텍스 소재의 장갑보다 착용감과 내화성이 뛰어나며 알레르기 반응이 없어 의료·산업·조리용 등으로 다방면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한편 현대씨스퀘어는 지난 6월에도 웰킵스와 보건용마스크·손소독제·방호복 등 K-방역 관련 제품의 해외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 관계자는 "각 제휴사의 중점 방역 제품과 관련해 'K-방역 패키지' 형식의 해외 진출 또한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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