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블릿 활용한 비비노 앱 시현 부스 및 비비노 베스트 상품존 운영 예정
   
▲ 지난달 29일 롯데마트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마트 본사에서 비비노(VIVINO)사와 화상으로 브랜드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롯데마트 강헌서 가공일상부문장, 비비노(VIVINO) 모턴 필립슨 부사장(화면), 롯데마트 박석재 주류 팀장./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마트가 미국에 본사를 둔 전 세계 1등 와인앱인 비비노(VIVINO)사와 브랜드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비비노는 전세계 4200만명이 사용중인 와인 앱으로,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1억5000만개의 리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도 4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이용하는 글로벌 1위 와인 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마트는 전단을 포함한 와인 매장에서 비비노의 다양한 콘텐츠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비비노 부스를 별도 마련해 소비자가 직접 고른 와인을 비비노앱과 연결해 와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비비노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와인으로만 구성한 비비노존을 구성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비비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전문가 위주의 와인시장에서 소비자 중심의 와인 시장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소비자들이 평가한 상품에 대한 설명과 평점을 손쉽게 이용함으로서 복잡하고 어렵게만 여겨졌던 와인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SNS와 화상회의를 통해 비비노와의 협업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업무 교류를 진행, 이번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체결식 또한, 대면으로 이뤄지지 않고 화상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비비노 아시아 태평양 책임자인 모턴 필립슨 부사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롯데마트와 함께 와인 대중화에 협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박석재 주류 팀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 방식인 화상회의를 통해 브랜드 사용 계약이 체결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비비노앱을 고객과의 접점인 와인 매장에 접목시켜, 소비자 중심의 와인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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