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이 끝나고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은 짧은 방학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 구단이 비시즌 팬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 작은 선물을 하나 전했다.

토트넘 구단은 7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에 짧은 손흥민 영상을 하나 올렸다. 타이틀을 'Love from Son'이라고 붙인 이 영상에서 손흥민은 기분 좋은 미소와 함께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타이틀 그대로 손흥민이 팬들에게 보내는 사랑 표시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토트넘 구단이 따로 이같은 손흥민 영상을 게시한 이유는 구단에서 자체 선정한 2019-2020시즌 최고의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단일 시즌 '10-10'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모든 경기를 통틀어 18골 12도움으로 개인 역대 최다인 공격포인트 30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는 70m이상 단독 돌파해 넣은 '원더골'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토트넘 구단은 자체 시상식에서 손흥민에게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토트넘 주니어 팬들이 뽑은 최고 선수, 공식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선수 등 4개의 상을 안긴 바 있다. 또한 6일 발표된 토트넘 레전드 선정 올해의 선수 역시 손흥민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귀국해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재충전 시간을 갖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